그의 뇌는 잠들어있었지만, 20살 200여권의 책을 읽게 된 이후부터 깨어나기 시작했다.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책 읽기는 어려웠지만 한 권 두권 읽어가게 되면서 그의 뇌근육은 점차 발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단련된 뇌는 최적화 되어 그의 사업도 성장하게 된다. 이별 상담사로 시작한 그의 사업은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마케팅 기업을 다스리는 대표가 되었고 역행자 책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유의 길을 안내하며 세상을 다스리고 있다.
7단계 역행자 모델
1단계 : 자의식해체 /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4단계 : 뇌 자동화 /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 6단계 : 경제적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뇌를 다스리는 자
작가 “자청”은 200여권의 책을 읽고 자신의 뇌를 다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자유를 위한 7가지 역행자 모델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첫 번째는 열등감과 방어기제로 둘러싸인 자의식에 대한 반성을 통해 자의식을 해체하고, 뇌가 다스리던 자신의 생각을 믿지 않기 시작했다.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의사결정은 생존을 위해 필요불가결하게 진화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득이 없는 유전자 오작동을 일으키는 원인인 클루지라고 이야기한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없다는 믿음이 확고해지며 자신을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뇌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되면 무의식 체계의 뇌에 의해 지배받던 삶에서 깨어나 오히려 뇌를 다스리는 역행자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새로운 환경변화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심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깨달음을 얻게된 자아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작가는 바로 책 읽기와 글쓰기라고 말한다. 마치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시작하듯 뇌 역시 차근차근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쉬운 책에서부터 어려운 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책 읽기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여기에 가장 머리를 좋게 만드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병행하라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는 읽은 내용을 결코 모두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읽은 글에 대해 직접 글로 써보아야만 다시 한번 체계적으로 사고하고 완전한 지식으로 뇌의 어딘가에 남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책 읽기와 글쓰기로 운동시킨 뇌에게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잠과 여행, 멍 때리기 등을 통해 뇌가 스스로 최적화될 수 있도록 쉼을 줄 것을 이야기한다.
자의식 해체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의 자아가 태어났고 뇌를 최적화시켰다. 이제 새롭게 세팅된 자아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을 떼기 위해서 갖춰야 할 단계는 다음과 같다. 온라인 마케팅,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실행하고, 실패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배우고 메타인지력을 높인다. 실행을 다시 해보고 실패한다. 이렇게 실행력 레벨을 높이며 돈을 버는 근본원리인 “상대를 편하게 해 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 주기”를 깨닫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확실한 루트를 실행한다. 그리고 수많은 도전과 실패 속에 어느새 실패라는 것이 나를 레벨업 시키고 장기적으로 나를 풍요롭게 만든다는 걸 깨닫게 된다. 목표를 향한 과정 중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행복이라는 관점으로 전환되며 완전한 인생의 자유와 행복을 얻는 진정한 역행자가 된다.
감상평
“역행자”에서 제안한 7단계 역행자 모델 중 작가가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바를 다시 요약하면 바로 책 읽기와 글쓰기 그리고 실행하기 3가지다. 역행자는 독자가 지금 바로 행동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을 제안한다. 자기 계발서를 다 읽고 나면 독자들이 느낄 수 있는 현실과의 괴리감이 있지만 이책은 그런 괴리감을 느낄수가 없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 나 스스로도 할 수 있는 책 읽기를 경제적 자유로 향한 가장 중요한 길임을 제시하며 독자들도 동참할 수 있게 유도한다. 그렇기에 베스트셀러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글쓰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실행하기는 더더욱 어려웠다. 그래서 아직 경제적 자유에 이르지 못한 것이었다. 대한민국의 95% 가 왜 아직 순리자로 살수밖에 없는지 예리한 통찰을 준 책이다. 내가 왜 아직도 경제적 자유에 이르지 못하는지에 대해 그래서 이제부터 나도 매일 글을 쓰려한다.